학생회 간부 연행 농민회 경찰서앞 시위
학생회 간부 연행 농민회 경찰서앞 시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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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농활을 마친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농활기간 발생한 동료 학우의 연행에 대한 공개사과 등을 외치며 강진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 5일 전남대학교 농활대 300여명은 강진읍 영랑로에서 하계 농활 해단식을 가진 후 중앙로를 거쳐 강진경찰서까지 행진하며 농활기간 전남대 총학생회 류형철 부회장의 연행에 대해 강진경찰서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새벽 6시께 강진군농민회 사무실에서 전남경찰청 소속 보안수사대가  류부회장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강진경찰서의 암묵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강진경찰서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이에 대해 강진경찰서는 전남경찰청에서 협조 요청은 없었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른 연행이기 때문에 공개사과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 농활대는 지난달 28일부터 7박8일간 강진읍 등 6개 읍면 21개 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또 전남대 사범대학 25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하계 농활대는 오는 25일부터 10일간 농촌 일손돕기와 교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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