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해역복원사업 본격 가동
강진만 해역복원사업 본격 가동
  • 김철 기자
  • 승인 2005.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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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 가우도앞 강진만 갯벌을 채취하는 작업 시작.

주민들의 보상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의 대형 준설선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시공회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암면 가우도앞 해상에 위치한 폭16m, 길이 78m 760톤급 대형펌프 준설선이 강진만 갯벌을 채취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준설선은 시간당 최고 1천여톤을 처리할수 있는 4천400마력 펌프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준설토 투기장과 인접한 곳에서 시험가동되고 있어 현재 준설선의 처리능력은 시간당 700여톤 수준.

시공회사는 본격적인 시험가동을 앞두고 지난달 강진만에서 송학마을앞 육지까지 800m, 송학마을입구에서 준설토투기장까지 600m등 총 1.4㎞구간에 준설토를 이동시키는 배사관을 설치했다.

또 송학마을앞 주민들의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준설토 투기장에서 바다로 나오는 배관 100m를 새로 설치해 갯벌을 제거한 바닷물이 바로 강진만으로 유입되는 공사를 마쳤다.

공사관계자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밀물때가 되면 준설선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작업속도가 크게 늘어날것”이라며 “정상적인 공사가 진행될 경우 연내에 전체 공정의 50%이상을 소화해낼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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