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야간운동 주민들 "시간조정을'
종합운동장 야간운동 주민들 "시간조정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06.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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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일대 가로등 밤 9시만 되면 '캄캄'

종합운동장 일대가 야간의 운동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야간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가로등 시간이 조절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일 종합운동장 주변 3㎞구간에 설치된 가로등 30여개가 밤 9시에 점멸되었지만  종합운동장 주변에는 바람을 쐬러 나온 주민들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로 북적거렸다.

어둠속에서 마라톤, 롤러브레이드, 자전거를 즐기는 주민들이 있었지만 어두운 공간은 사물이 구분되지 않아 위험한 사고에 노출되어 있었다.

종합운동장 주변에 설치된 우산각 휴게시설은 주민, 학생들이 휴식장소로 이용되고 있지만 주변이 어두워 또 다른 사고가 우려됐다.

또 종합운동장주변은 운전연습을 나온 차량등 각종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어 안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주민들은 “밤시간을 이용해 운동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찾고 있지만 이른 시간에 불이 꺼진 어두운 공간은 사고 위험장소가 되고 있다”며 “낮과 밤의 절기가 다른 하절기는 밤11시 , 동절기는 9시로 점멸시간이 조절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존 종합운동장일대는 밤 10시까지 조명시설을 밝혔으나 에너지절약을 이유로 지난 1월 종합운동장 외곽조명등은 밤 9시에 전체 소등하고 종합운동장내의 조명을 40여개에서 절반인 20여개로 줄였다.

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고유가로 에너지 절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1시간 앞당겨 소등하고 있다”며 “종합운동장주변 시설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0분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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