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비료를 줄여야한다
질소비료를 줄여야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05.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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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많은 질소비료.. 농민들 수확량 때문에 쉽게 줄이지 못해

매년 질소비료를 줄여야한다고 군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없이 주민들에게 당부한다. 하지만 수십년간 농사를 지어온 주민들은 쉽게 질소비료의 양을 줄이지 못한다. 그 이유는 질소비료의 양에따라 수확량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주민들이 알기 때문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질소비료의 과다사용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여뭄비율이 낮아지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게된다. 300평당 9㎏의 질소비료를 사용할 때 여뭄비율은 87%, 단백질함량은 6.9%이지만 11㎏를 사용할 경우 여뭄비율은 85%, 단백질 함량은 7.1%로 변하게 된다.


또 병해충 발생도 높아진다. 300평당 10㎏ 질소비료를 사용할 경우 잎도열병 0.6%, 이삭도열병 4.7%가 발생한다. 하지만 15㎏를 사용할 경우 잎도열병 0.8%, 이삭도열병 7.5%로 높아지고 20㎏를 사용하면 잎도열병 1.2%, 이삭도열병 11.8%로 발생율이 크게 오르게 된다.


질소비료의 과다사용은 벼쓰러짐 현상도 높게 발생한다. 300평당 10㎏이하를 사용할 경우 15.2% 쓰러짐비율이 13~14㎏사용할때는 35.2%, 17㎏이상을 사용하면 76.5%로 크게 높아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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