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띄우는 사랑의 편지]엄마,아빠 힘내세요!!
[5월에 띄우는 사랑의 편지]엄마,아빠 힘내세요!!
  • 강진신문
  • 승인 2005.05.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난희<작천중 3년>
▲ 권난희 학생.

춥고 매섭던 겨울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푸른 새싹이 새로 돋아 나는 봄이왔어요.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부모님의 든든한 딸 난희예요.


제가 부모님께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도 작년 어버이 날 이후로 이렇게 쓰네요. 그동안 부모님께 쑥스러워 편지도 제대로 써드리지 못했어요. 앞으로 자주 쓰도록 노력할께요.

부모님 저를 16년 동안 낳아서 길러주시고 지금도 사랑해 주시지만 저에게 아낌없이 많은 사랑을 주신 점 너무 감사드려요.

그런데 저는 매일 동생하고 싸우기나 하고 그리고 일도 제대로 도와 드리지 않은 점 정말로 죄송해요. 또 요즘 제가 부모님께 매일 말 대꾸나 하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리는 행동을 하게 되네요. 너무 죄송해요. 이제부터는 동생과 싸우지 않을께요.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어요.


또 바쁜 부모님의 일을 열심히 도와드릴께요. 그리고 조금 있으면 중간고사에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으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릴께요. 기대 하셔도 좋아요. 아빠께서 하시는 일이 잘 안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어요. 하지만 이 말 만큼은 꼭 해 드리고 싶네요.


부모님 하시는 일이 잘 안된다고 해도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부모님한테는 든든한 딸 난희가 있잖아요. 부모님 힘내세요. 아셨죠? 부모님 이제 그만 글을 줄여야 겠어요.

그리고 아참! 빠진 말이 하나 있어요. 부모님 사랑해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5년
부모님을 사랑하는 난희올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