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공사 벽산건설 봉사활동 '눈길'
고속도로 공사 벽산건설 봉사활동 '눈길'
  • 김철 기자
  • 승인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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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리교 사석3천톤 무상지원, 불우이웃돕기등 앞장

대형 건설업체 직원들이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목포~장흥간 고속도로 제2-1공구 시공을 맡고있는 벽산건설(주)직원들.


지난달 31일 사업비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강진읍 목리교 공사현장에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벽산건설 현장에서 물막이 공사를 위해 사석 3천여톤(싯가 2천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군이 부족한 예산으로 공사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흔쾌히 수락한 것.


직원들의 지역민 사랑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 관내 쌀사주기 운동을 펼쳐 200여가마(40㎏기준)를 직원들이 판매했고 매달 사무실 폐지를 수집해 성전면 대월마을에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궈주기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은 올해 또하나의 일을 준비하고 있다. 무재해2배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무재해인증서를 받으면서 생긴 포상금으로 지역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벽산건설(주) 정규순소장은 “고속도로 건설로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환경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봉사활동에 전직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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