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강진봉사회 사이클대회 숨은 일꾼
적십자사 강진봉사회 사이클대회 숨은 일꾼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03.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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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생수, 다과,오뎅국물등 제공
▲ 우시장 입구 도로경기 출발점에서 적십자 회원들이 차등을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3·1절 기념행사로 열린 은륜의 힘찬 레이스는 지역주민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화합축제였다.

 민·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사고없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됐다. 


대회 첫날부터 자원봉사에 나선 대한적십자사 강진봉사회(회장 정점자)는 대회관계자들에 따뜻한 미소와 함께 차, 생수, 다과 등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매일 아침 8시부터 5되 정도의 인절미를 마련하고 2말 정도의 어묵을 끊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에게 전했다.


회원들은 음식만을 제공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민간 홍보역할을 톡톡히 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경기결과에 낙담한 선수들에게는 위로의 말로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또 회원들의 미소는 대회관계자들에게 친절한 강진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강진봉사회는 매일 15명의 회원들이 행사장에서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독거노인 목욕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정회장은 “회원들의 봉사활동으로 다른 지역보다 대회가 잘 진행됐다는 말을 들으면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체육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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