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후보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밤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금주 전 부지사가 현역 김승남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 출신인 문금주 예비후보는 조선대학교 졸업, 행정고시 합격(38회),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장,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문 전 부지사는 '현역 교체, 인물 교체, 선수 교체'라는 구호 아래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캐치프레이즈로 19대와 21대 재선의원으로 3선에 도전했던 김승남 예비후보를 꺾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와 맞붙게 된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소감문에서 "군민들의 변화에 대한 강력한 열망과 기대를 담아 최종 후보가 됐다"며 "이번 당내 경선 최종 후보 확정은 개인적인 성취가 아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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