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4 축제 새역사 열었다
강진군, 2024 축제 새역사 열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4.03.14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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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축제 관광객 전년 대비 92%, 매출 67% 증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52회 강진 청자축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9개의 프로그램의 이번 축제는 개막식 주에는 비가 내리고 삼일절 연휴에는 꽃샘추위와 강풍 등 날씨가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0만 4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쌀쌀한 기후에도 많은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자축제의 위엄을 다시한번 확인받았다. 이는 올해 축제가 열흘로 지난해 일주일보다 3일 더 길었음을 감안해도 대폭 늘어난 수치이다. 
 
관광객이 늘며 청자와 특산품 등 축제장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청자판매 3억8천655만7천원, 농특산물 4천467만5천원, 먹거리타운 2억3천542만6천원, 강진한우촌 6천389만5천원, 하멜촌 카페 2천553만9천원 등 총 7억5천609만2천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 어느 해보다 마케팅 축제로서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청자판매는 지난해보다 두배가 늘어 청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이상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으로 향했던 발걸음은 인근 가우도나 마량항, 백련사 등으로 이어져, 강진내 주요관광지에 축제 기간인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4천377명 보다 91% 늘어난 51만8천219명이 방문해 성공한 축제의 파급 효과를 여실히 증명했다. 축제가 관광을 견인하고 관광객의 유입이 다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진원 군수의 철학과 뚝심이 다시한번 빛을 발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반값 강진 관광 혜택과 함께 축제장 안에서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지류)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모든 관광객들에게 알뜰 여행의 혜택이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동시에, 축제기간동안 상대적으로 읍 상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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