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관광-경제 시너지 이어진다
축제-관광-경제 시너지 이어진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4.03.0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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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축제 오는 3월 3일까지 개최...첫선 보이는 '백련사 동백축제' 동시 열려

 

축제의 도시, 강진군이 올해 첫 축제의 포문을 열어줄 '강진청자축제'를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52회째를 맞이한 이번 청자축제는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8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자와의 다각적인 만남을 위한 명품 청자 판매관, 차와 도자의 만남, 청자와 백자의 만남, 장미와 청자의 만남이 '강진 명품 청자 아울렛 4종'의 이름으로 선보인다. 
 
차와 도자의 만남을 통해 '이한영 차문화원'에서 제공하는 강진 차와 청자 찻잔을 같이 판매하며, 장미와 청자의 만남에서는 '화훼의 도시, 강진'의 명성에 걸맞게 칠량에서 공수된 저마다 다른 15가지 빛깔의 장미들을 청자 화병에 꽂아, 청자의 바탕색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해 청자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막식 행사에는 땅심화훼법인에서 관광객들에게 장미 천송이를 나눠줄 예정이다.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한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마케팅 축제로 평가받는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어린이 봄봄 슬라이드, 플레이셀라돈 키즈랜드, 청자 코일링, 청자풍경만들기 등 키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 인기 뮤지컬 '브래드 이발소'와 '신비 아파트'가 토요일과 일요일, 총 4일에 한정해 축제장 주무대와 강진아트홀에서 하루에 2회씩 공연해, 관광객들을 축제장은 물론, 읍내 상권으로까지 모이게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관광객들의 피로를 풀어줬던 족욕 체험장은 두 배로 확장했고, 체험장 대형 에어돔을 올해는 3개로 늘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동백축제는 만덕산 자락에 자리 잡은 동백나무 1,500여 그루의 아름다운 장관과 함께 다산과 혜장스님이 나눈 역사적 공간인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에 이르는 1km의 오솔길은 소나무, 비자나무, 차나무 등 천연림이 우거져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호젓하게 걸어보기 그만이다. 
 
강진원 군수는 "반값 가족 여행의 궁극적인 목표는 관광객 대거 유입의 수혜를 관광업(3차산업)은 물론, 강진의 특산물 등 1차산업까지 그 파급효과를 가져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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