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한 남도의 맛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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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4.03.0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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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특산물 활용 향토음식관 관내 4개업체 축제기간 판매
저렴한 금액, 맛깔난 강진음식 홍보

 

강진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장 내 '향토음식관'에서 강진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향토음식관에는 하나의 정원(대표 김하나), 청자골식당(대표 한숙), 궁전횟집(대표 김성신), 짱맛난 성숙이분식(대표 조성숙) 총 4개 업체가 입점해 축제장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전국에 음식 맛이 좋다고 알려진 곳이 강진이다. 강진청자축제장 내 향토음식관에 선보일 음식은 하나의 정원의 돼지고기 김치국밥, 치즈돈가스, 묵은지 수육, 묵은지 돼지고기 김치전, 청자골식당의 왕뼈해장국, 애호박차돌 된장찌개, 불고기덮밥, 낙지볶음, 궁전횟집의 강진만 장어탕, 전복왕갈비탕, 소고기와 낙지, 굴떡국, 간제미회무침 등이다. 짱맛난 성숙이분식은 매생이떡국, 뼈없는 닭발, 해물라면, 떡복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분식 메뉴를 선보인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향토음식관 4개 업체들과 강진읍사무소 3층에서 판매하게 될 음식 시식회를 가졌다. 4개 업체에서 각각 대표음식 3종류를 만들어 맛 평가와 함께 보완할 점들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강진군청 식품위생팀은 축제기간동안 향토음식관 내에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며, 친절과 위생을 지도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의 정원
성전면에서 발효음식을 판매하는 하나의 정원은 이번 축제에 자연재료를 최대한 활용한 음식을 준비했다. 행사장에서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 인기다. 먼저 돼지고기 김치국밥은 고급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강진산 묵은지로 맛을 더했다. 
 
하나의 정원에서 판매하는 묵은지에는 강진야생차와 함께 발효귀리를 양념으로 사용해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강진산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넣은 국밥이 1만원, 묵은지와 돼지고기로 만든 김치전도 1만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싱싱한 야채를 넣어 만든 나물비빔밥과 도토리묵 야채무침도 축제장에서 즐기기에 좋다. 가격은 각각 1만원. 등뼈묵은지찜과 묵은지 수육도 맛깔난다. 각각 가격은 2만5천원에서 3만원에 맛볼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치즈돈까스도 판매한다. 

 

■청자골식당
강진읍에서 뷔페를 운영하는 청자골식당은 이전부터 깊은 음식맛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 축제장에는 애호박차돌 된장찌개와 낙지초무침을 대표메뉴로 가지고 나왔다. 
 
진하게 우러난 된장국에 애호박과 차돌박이를 넣은 된장찌개는 한마디로 밥도둑이다. 순식간에 공기를 비우게 만드는 마법의 음식이다. 가격은 1만원. 
 
새콤달콤한 맛으로 술안주로도 제격인 낙지초무침은 강진의 색다른 맛이다. 부드러운 낙지에 야채가 더해진 낙지초무침은 애주가들을 불러세운다. 가격은 3만원. 간단하게 축제현장에서 먹을수 있는 왕뼈해장국(9천원), 비빔밥(1만원), 불고기덮밥(1만원)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조금더 강진맛을 자랑하는 불낙전골(1만5천원), 생고기(3만원) 등도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이다. 
 

 

■궁전횟집
마량면에 위치한 궁전횟집은 싱싱한 활어를 이용하는 전문횟집이자 음식 맛이 좋은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기간동안 품질이 우수한 강진수산물과 어패류를 이용해 개발한 다양한 맛의 식사 메뉴를 선보인다. 
 
강진만장어탕은 메뉴 그대로 강진만에서 어획된 장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다. 장어의 영양이 듬뿍, 담백한 맛으로 요리하였고 1인분 1만원이다. 메뉴는 마량어가에서 직접 키운 전복을 이용하여 전복의 고유한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전복회,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는 전복튀김, 기호대로 선택 즐기도록 순한맛과 매운맛 전복강정이 판매된다. 전복은 전복해물전, 전복왕갈비탕 5종으로 개발해 다양한 음식을 접하도록 준비해 두었다. 
 
제철을 맞이한 간제미회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본연의 맛 그대로 즐겨도 되고, 밥과 비벼도 궁합이 좋아 인기 메뉴이며 한접시 2만9천원이다. 소고기와 낙지로 만든 소낙비는 1인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짱맛난 성숙이분식
짱맛난 성숙이분식에서는 강진군음식대학에서 배우고 익혀 개발한 맛깔난 음식들을 선보인다. 
 
대표음식은 강진하면 떠오른 바다에서 생산된 신선한 매생이를 이용한 매생이떡국이다. 강진의 특산물인 마량산 매생이와 바다 내음이 특징인 굴이 들어간 매생이떡국은 향긋한 매생이 향이 가득하고 굴의 시원함에 강진산 쌀로 만든 떡국으로 쫄깃함을 더해 담아냈다. 1인분 1만원. 
 
간식으로 좋도록 개발된 모둠튀김은 오징어, 고구마 등 5종으로 입에 넣으면 바삭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먹는 즐거움을 더하며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1만원, 얼큰우동은 생면에 고추다대기로 첫 맛은 시원하고 뒷맛은 얼큰함을 가미했다. 1인분 7천원. 
 
야심차게 준비한 뼈없는 닭발메뉴는 한접시 1만5천원, 해물이 들어간 해물라면은 1인분 6천원이며, 간단한 분식으로 오뎅, 떡복이, 떡과 소세지로 만든 소떡소떡은 4~5천원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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