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보건대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추진 결정 환영
동아보건대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추진 결정 환영
  • 김철 기자
  • 승인 2024.02.12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5일 동아보건대(총장 이현주)는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전라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 대학의 대승적 결단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의 산물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동아보건대는 입장문을 통해 "200만 전라남도 도민은 오랜 세월 기본적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다"며 "전남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으로, 섬 등 의료취약지가 많고, 어르신 비중이 커서 의료수요가 높은 반면, 의사 수는 물론 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의료 기반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해마다 70여만 명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 원정 치료를 떠나고, 중증 응급과 외상 환자의 절반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과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국립의대 설립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측은 양 대학은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한 공동 단일의과대학이 설립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주기를 바라며, 정부와 의료계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로 화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