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는 3선 국회의원 만들어달라"
"힘있는 3선 국회의원 만들어달라"
  • 김철 기자
  • 승인 2024.02.12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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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역구 국회의원 김승남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이동현·김재철·송형곤·박선준 전라남도의원, 왕윤채 장흥군의장, 임용민 보성군의장, 이재학 고흥군의장을 비롯한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군의회 의원, 지역위원회 고문단 및 당원 등 총 1천여명의 각계각층 인사와 군민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으로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김승남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함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국회 상임위원장 가능...강진 힐링 관광지로 농가소득 증대 앞장

지난 4년간 고생하셨습니다. 21대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해주십시오

위기에 처한 농어촌과 농어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4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농어촌 살리기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10년간 10조 원을 투자해 농어촌의 주거, 교통, 문화,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 지원을 하도록 하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과 2023년 650억 원을 모금한 「고향사랑기부제법」을 만들었고, 쌀값 정상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김산업 육성법」 제정, 공익직불금 사각지대 해소,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농어촌정비법」 개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2021년 7월 5일 강진군 일대에 내린 폭우로 전복 1,430만 마리가 폐사했을 때, 송영길 전 대표를 설득해 강진군을 피해 발생 17일 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에서 79억 원의 피해복구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하여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들의 재기를 도와드렸던 것도 의미있는 성과였습니다.

의정활동속에서 농어민을 위한 최저 쌀값보장 법안과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과로 보인다.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했습니까?

지난 2022년 쌀값이 2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순식간에 25% 폭락하면서 많은 농민들이 국회를 찾아와 '쌀값을 정상화해달라'고 절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저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서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생명이며, 안보인 쌀값을 정상화하고, 재정당국이 손아귀에 쥐고 있던 쌀값에 대한 결정권을 농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쌀값의 민주화 시대'를 이룩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반대를 뚫고,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했고. '쌀값 20만 원을 보장하겠다'는 약속 역시 저버린 채, 쌀값은 다시금 19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저는 쌀 생산조정제와 쌀 목표가격 차액지원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新 양곡관리법」을 대표발의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며, 나아가 쌀값 23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법'과 '천원의 아침밥 초중고 확대' 등의 공약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법」은 지방자치단체가 각 지역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재정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금의 30%를 각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 등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만든 법입니다.

제가 대표발의해 만들어진 「고향사랑기부제법」을 통해서 작년 전국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약 650억 원을 모금했습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향우회나 동창회 등 사적모임과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전송매체를 활용한 모금을 가능하게 하고,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고향사랑기부제법 개정안」을 추가 발의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 매년 2~3조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총선에 앞서 민주당 경선에 많은 후보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의원님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이번에 당선되면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진군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3선 국회의원으로 키워주시면, 제가 2024년도 정부 예산 기준 29조 4,618억 원을 심의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선은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할 것이냐, 아니면 초선 국회의원을 뽑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공천 경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된다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여 강진군 강진읍 교촌리와 임천저수지, 칠량면 일대에 각각 대규모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인근에 농림축산식품부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과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주택 조성사업, 전라남도 전남형 만원주택 등의 사업을 유치해서 강진군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과 강진군에 귀농·귀촌한 이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중소벤처기업부 도심형소형상권사업 등 국비 공모 사업과 더본코리아 등 상권 살리기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성을 가진 이들과 협의해 강진군에서도 연간 300만 명이 방문할 '강진판 백종원의 전통시장 프로젝트'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세력들이 하나로 모인 준연동형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제가 참석한 6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준연동제를 유지하고,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2월 5일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로 회귀하지 않고, 준연동제 안에서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위성정당 창당 절차에 돌입하며, 이번에도 반칙으로 민심을 왜곡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할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이 반칙을 일삼는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심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민주당의 역할이 부족했다는 여론이 적지않다. 강진의 경기활성화를 비롯한 강진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제가 21대 국회의원이 된 2020년 이후, 강진군은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폐교대학(성화대) 활용을 통한 신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천년을 잇는 청년 Zone 구축사업,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강진만 생태체험관 조성사업,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강진군의 총예산이 2021년 5,682억 원, 2022년 6,7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0%, 18.9%씩 증가했고, '강진의 기적'을 만들 '강진군 총예산 7,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 작년에는 9월 강진원 강진군수님과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고, 국비 지원사업 확보 방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 2024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총사업비 190억 원 규모의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야영장, 산책탐방로) 조성사업'을 신규 반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강진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사업비 112억 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강진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저는 강진원 강진군수님과 함께 월출산과 강진만, 전라 병영성, 하멜촌, 강진읍시장, 병영시장 등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관광자원을 활용해 현재 연간 2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진군을 연간 500만 명이 방문하는 힐링 관광지로 만들어 강진군민의 소득을 2배로 향상시키고, '강진의 기적'을 이뤄내겠습니다.

또 미래차 부품 제조 산업 육성을 통해 강진군의 청년들이 농업이나 서비스업이 아닌 제조업으로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설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와 함께 총선에 도전하는 마음을 밝혀달라.

존경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 높이 비상하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강진군민 여러분 모두 계획하시는 일을 힘차게 이뤄내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지만, 농어촌과 농어업의 어려운 현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떠나며 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농산물을 수확하기 어려울 정도로 농어촌은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가 줄어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도 감소하고 있고, 기름값, 비료·사료비, 인건비, 전기요금 등이 모두 폭등하면서 농축어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서민과 청년, 농어민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오로지 권력 유지와 김건희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힌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또 '농축어민이 잘 사는 나라', '지방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쌀값 23만 원 달성, ▲농어촌학교를 살리기 위한 농촌유학 제도화와 지방의대 등 입학정원 20% 농어촌 중고교 출신 선발 의무화, ▲「영농태양광법」 제정을 통한 농민햇빛연금 지급, ▲제2의 백종원 전통시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농어촌 상권 살리기 3법' 추진, ▲고령화 어민 대상 '수산공익직불금' 지급, ▲농축어민 생산비 절감, ▲농어촌 양질의 주택 공급 확대, ▲노후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자원 개발·활용 활성화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농어촌과 농어업을 살리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저를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키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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