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후 귀가길 관광버스 빗길 트럭과 충돌
소풍 후 귀가길 관광버스 빗길 트럭과 충돌
  • 조기영
  • 승인 2002.10.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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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초등학생 7명 부상. 1명 입원치료중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소풍을 다녀오던 초등학생을 태운 관광버스를 들이받아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3시 25분께 군동면 호계리 오산마을앞 도로에서 강진에서 장흥 방향으로 가던 전남80다1852호(운전자 성모씨·35·목포시 옥암동)4.5t화물트럭이 장흥에서 강진동초등학교 5학년 소풍학생들을 태우고 강진 방향으로 오던 경기71자6307호(운전자 노모씨·52·강진읍 동성리)관광버스의 왼쪽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노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5학년 박태강(12)군 등 7명이 목 등을 다쳐 119응급차량에 의해 강진의료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동초등학생 7명중 박군만 입원치료중이고, 나머지 6명은 간단한 응급조치 후 귀가했다.

동초등학생 5학년 90여명은 이날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로 가을소풍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학생들이 응급처치를 받은 강진의료원응급실에는 이날 오후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학부모들로 크게 붐볐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빗길을 과속으로 운전하던 트럭운전자 성씨가 빗길에 미끌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태강(입원) ▲김슬기(12.여.동성리) ▲서건(12.목리) ▲김은주(여.12.동성리) ▲박선길(12.목리) ▲오혜란(여.12.호계리) ▲김병욱(12.교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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