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강진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갖는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이·취임식에서 윤순성(57) 전 강진군한우협회지부장이 제9대회장으로 취임한다.
윤 회장은 "한우가격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한우농가 안정을 위한 공동구매사업, 시·군지부와 소통을 통해 도지회 조직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며 "광주·전남도지회에는 회원 4,200여명이 한우와 칡소를 사육하고 있다. 22개시·군 한우협회지부와 협동해 한우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임기 3년에 윤 회장은 "한우농가가 소 한 마리를 출하하는데 최소 2년의 시간을 들인다. 하지만 2년전부터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사료 값은 120% 인상되고, 한우 가격은 70% 하락해 축산 농가가 도산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22개시·군 축제 현장에서 소비자 시식 및 판매 행사를 마련해 우리 한우를 알려 소비촉진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농가 소득 향상과 우수한 한우 사육을 위한 농축협을 연계한 사양관리 기술, 수정 교육 등을 연 2회 실시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이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자 소고기 가격이 바로 반영되도록 정부에 소고기값 연동제 요구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대한 사료값 인하에 목표를 두고 소 가격을 상승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22개 시군별로 추석, 설 명절 소외계층 나눔과 찾아가는 초, 중, 고 학생 맛 체험 소비촉진 행사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제9대 윤순성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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