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온 행복한 밥상, 신선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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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4.01.2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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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수산물특화단지 강진칠량농공단지 기업 탐방(5) - 어업회사법인(주)예원

 



지난 2009년 강진군 수산물가공 전문업체의 입주수요조사를 통해 수산물특화단지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칠량면 송로리 일원에 45,050평에 칠량농공단지가 조성되었다. 각 업체들은 강진만 해역 등에서 생산된 김, 미역, 다시마, 농산물 등 원료로 수산물 가공전문특화단지로 이끌며 농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개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가동중이다. 다양한 먹거리 제품을 개발하여 전국 소비자 식탁을 선도하고 있는 칠량농공단지 업체를 연재한다.

끊임없는 개발·연구...대한민국 바다에서 전세계 식탁으로 '개척'
전시설 최첨단 자동화시설, 위성송출 냉장컨테이너 운영


칠량면 농공단지 내 청자로에 소재한 해조류 전문 기업인 어업회사법인(주)예원은 한국 맛을 세계에 알린다는 각오로 국내를 넘어서 해외시장까지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예원의 시작은 지난 2019년이다. 신안천사김 그룹사에서 독립하여 바다자원이 풍부하고 해수, 지하수가 깨끗할 뿐아니라 교통요충지인 강진군 칠량면농공단지로 둥지를 틀었다.

독립한 ㈜예원에서는 400억원이란 큰 자금을 들여 현 위치의 대지를 구입하고 건물을 올려 우리나라 해조류 업체에서 손에 꼽히는 전자동화시설을 도입하였다. 이는 해조류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뿐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여건개선에 중점을 두고 투자한 것으로 대표의 직원복지마인드이기도 하다.

 

1년의 준비를 거쳐 지난 2020년 7월 2천평의 부지에 4동의 시설을 본격 가동하였다. 시작과 함께 국내시장과 수출을 동시에 가졌다. 자사 생산 제품은 바다에서 생산된 해조류 미역, 다시마, 해초를 이용하여 해초 샐러드, 한입부각, 김부각, 다시마 부각, 건조 미역 및 건조 다시마, 염장 해조류 등 다양하게 출시하여 해조류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예원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은 국제 위생기준에 적합한 해조류 가공 표준 모델로 운영된다, 또 엄격한 위생 관리 및 교육, 인증 확보로 해조류 제품 품질도 강화하였다. 여기에 해초샐러드 HPP시스템을 도입하여 제품의 안정성 확보하였고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낸다. 또한 유탕가공 생산라인은 최신식을 추구하였고, 원스톱 건조미역 생산라인을 설비해 이물, 금속검출 장치도 강화했다.

여기에 해외수출을 개척하고 강화하고자 다양한 해조류 신규 제품도 개발하고 출시해 한국전통제품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예원은 지난해 전라남도 모범납세기업, 전라남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또 지난 21년에는 자사 창립전 꼼꼼한 상품 개발과 준비, 해외시장 개척으로 700만수출탑을 수상하였고, 전라남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올해는 전라남도 도지사품질마크인증도 받았다. 이러한 뒷면에는 ㈜예원에서 매년 수익금을 각종 최신식시설에 투입하고 제품 안정성을 기한 노력이 있다.

 

㈜예원에서는 시설들을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자동화 설비, 위생화 설비,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제조부터 포장까지 전라인을 자동화로 만들었다. 또한 지역 경제에 활성화를 불어넣고, 인력난 기여와 근로자 노동력 감소에 남다르게 힘써 고용창출에도 일조하는 업체로 소문나 있다. 이곳에는 현재 3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대부분 초창기 멤버들이다.

㈜예원은 제품을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전국과 해외로 납품하는 제품을 가장 신선하고 자사가 추구하는 맛 그대로를 전하고자 유통분야에 최첨단시스템도 도입하여 운영중이다. 이는 냉장제품 장거리 이동 신선유지다. 일정 온도를 유지하게 온도쿨러를 장착해 냉장컨테이너를 만들었고 원거리 미국까지도 안전하게 신선제품 상태로 배송한다.

냉장컨테이너에는 위성으로 송출하는 온도 기록장치를 부착하여 수출 도착지 바이어가 실시간으로 어느 지역으로 제품이 이동하고, 온도는 몇도로 유지되고 있는지 모든 상태를 확인 할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판로개척에도 1년 365일 쉼없는 노력이 함께한다. 전라남도 사업설명회 및 수출매칭사업 참여, 수출박람회, 부산 벡스코 등 박람회 등 수도 없이 찾아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시장과 연결되도록 뛰고 있다. 또 매년 일산 킨텍스 박람회에 해조류업체 연합으로 부스를 열고 국내외적으로 제품을 알리며 소비처를 개척해 나간다. 또한 해외박람회가 열리는 곳이면 어느 지역이든 찾아간다.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 전세계에서 열리는 박람회장을 다니면서 수출업체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식탁에서 세계의 식탁에 한국을 담아내고 있다. 

 

㈜예원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국내 해조류 가공 업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 영양소 파괴 없이 식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 제품은 반도체 시설만큼 엄격하게 품질이 관리된다. 생산품 해조샐러드는 자사 연구로 바다 특유의 비린내를 잡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현대인의 바쁜 생활속에서 바다의 신선함을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즉석식품이다. 미역줄기의 부드러운 부문만 선별하여 품질이 좋고 식감이 월등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대표제품으로는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김, 다시마부각이다. 우리나라는 김, 다시마 부각이 반찬류이지만, 외국인이 안주가 되고 간식으로도 먹기 편하도록 생김과 다시마는 비법 육수에 재료를 배합하여 찹쌀을 묻혀 만들어진다. 김과 다시마 자체의 풍미와 찹쌀의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 있도록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김부각과 다시마부각 제품은 한입 크기로 먹기 편하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또한 ㈜예원에서는 편리를 더한 자른미역 상품도 소비시장에 내놓았다. 맑고 깨끗한 남해안 완도, 고흥지역에서 2~4월에 재취하며 가장 비싼 초중살이 미역을 고집하고 있다. 4중 필터링 과정을 거친 후 다시 필터 바닷물에 씻어내는 과정을 거쳐 이물 선별, 금속검출 등 최첨단 시스템라인을 거쳐 완성품이 나오는 자른미역은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편리 제품이다.

현재 해조류 전문기업 성장 목표를 둔 ㈜예원은 다시마, 김, 해초류로 전문화된 공장 운영, 최고의 위생 설비 및 인증으로 안전하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국내, 국외 소비시장을 개척하며 천만불탑 달성 도전을 시작했다. 

 

인터뷰 - ㈜예원 서경식 총괄이사
"세계에 우리 전통의 맛을 알려 나가겠다"


가치 있는, 감동 있는, 존경 받는 회사 운영이 경영이념이라는 서경식 총괄이사.

서 이사는 "우리나라 전통제품 해초, 미역, 다시마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강진군과 전라남도의 해조류 우수성과 고유한 우리 전통의 맛을 세계에 알려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며 "자사 제품 해초샐러드는 우리의 가정에서 전통적으로 볶아 먹던 미역줄기에서 고안되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포장지를 뜯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이사는 "좋은 원재료로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덧붙였다.

서 이사는 "앞으로 해조류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 우리나라 대표 수출역군이 되는 성장 목표를 두고 있다"며 "모든 생산시설, 설비를 원재료부터 가공, 포장까지 위생을 일상화하여 운영되며 컴플레인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이사는 "제대로 시설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소비시장에서 인정 받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고 경주할 것이다"며 "(주)예원에 지역민들이 오고 싶고 일하고 싶은 기업체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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