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4.0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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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고 학생회, 병영초등학교 기부

 

관내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8일 전남생명과학고 학생자치회 5명은 강진읍사무소(읍장 임준형)에 방문해, 현금 50만 원과 직접 재배한 쌀, 토마토 등을 전달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기부는 전남생명과학고 '2023년 탐진 축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붕어빵, 떡볶이 등을 팔아서 생긴 수익금과 학교 행사의 일원인 바자회를 열어 생긴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임준형 강진읍장과 학생들은 기부금 전달과 함께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말벗을 해드리고 청소를 도와주는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심예원 학생회장은 "주는 기쁨이 받는 기쁨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가 축제에서 모았던 돈이 기부로 이어져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진 병영초등학교(교장 박명순)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 5일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교내 텃밭가꾸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인 3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 병영초교 전교생 24명이 모두 교내 텃밭 가꾸기에 참여했으며 4월 에 감자를 심고 7월에 교내 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날 학생회장 2명과 6학년 담임교사, 교장이 방문해 기탁금을 병영면지사협에  전달했다.

박명순 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라고 적은 액수지만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전교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교직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값진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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