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주민배심원단이 지켜본다
[사설2] 주민배심원단이 지켜본다
  • 강진신문
  • 승인 2024.0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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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주민의 손으로 직접 군정의 비전을 이루는 직접 민주주의 실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민선8기 공약사항 조정 및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단 3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배심원제도는 공약이행현황 점검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일환으로 만 18세 이상의 강진군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ARS를 통해 92명을 뽑고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해 30명(남15, 여15)의 주민배심원단을 최종 선발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주민을 대표해 민선8기 강진군 공약 조정 사항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과 일부 공약의 개선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받는다.

이날 첫 회의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김기홍 광주전남 본부장의 '매니페스토 및 주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사전교육, 배심원단 분임 구성 및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5개의 분임은 민선 8기의 공약사업 5대 분야인 인구 증가로 강진 희망 만들기, 융복합산업으로 고소득 강진 만들기, 관광객 500만 유치로 관광강진 만들기, 투자유치로 남해안 거점 도시 만들기,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 만들기 등의 각 분야에서 군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사업을 분임별로 3가지씩 선정했다.

지역에서 알려진 사회단체장이 아닌 순수한 군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다. 당연히 칭찬도 하겠지만 쓴소리도 해야한다. 그래서 기대되는 이유이다. 냉정하게 평가하고 발전된 강진을 위해 서로 목소리를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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