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드림스타트 아동에 안과 수술비 연계
강진군, 드림스타트 아동에 안과 수술비 연계
  • 김철 기자
  • 승인 2024.0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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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난달 19일 안과수술을 앞둔 드림스타트 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임준형 군민행복과장과 마종군 마량면장이 아동이 거주하는 마량면 수인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원아동은 양쪽 불규칙 난시와 사시로 수술이 필요했지만 받지 못했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이 있는 사례였다.

시력이 발달하는 어린 나이에 사시 발병의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심한 시력저하와 시 기능의 손상이 야기되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진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는 마량면 아동이 사시 진단을 받았음에도 어려운 가정형편과 심리적 요인으로 치료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였고 한국실명예방재단 사업이 있음을 확인, 신청하여 지난 28일 광주소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거동이 불편한 외조모와 거주하고 있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례관리사가 아동을 직접 광주 병원까지 동행, 검사 및 수술 일정을 잡아 주었다.

아동보호자 A씨는 "손자의 눈 치료를 위해 수술비를 지원해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감사드리고, 시골에서 도시로 병원가기가 쉽지 않아 수술을 주저하고 있었다"며 "검사부터 수술까지, 연계해준 모든분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아동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고 더 이상 아픔 없이 잘 자라길 바란다"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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