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2023년 성과 뚜렷했다
한국민화뮤지엄, 2023년 성과 뚜렷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4.0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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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외부 전시 등 풍성

 

2023년 마무리를 앞두고 한국민화뮤지엄이 최근 올 한해 성과를 정리했다.

지난달 27일 한국민화뮤지엄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 2015년 개관 이래 강진의 지역 박물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한국민화뮤지엄이 2023년에 지원받은 국비 보조금은 총 1억3천200만원으로 이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박물관은 올해 오선아 작가의 '이음'전, 신미경 작가의 '몽'전 등 총 6회의 특별전을 개최해 실력파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개했다. 또 '뱅크아트페어', '인천아시아아트쇼' 등 4건의 저명한 아트페어와 올해로 4번째를 맞은 '민화의 비상' 연례 전시를 포함 총 5건의 외부 전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민화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문화 관광지로서의 강진을 널리 홍보했다. 그 결과 작년 대비 9천여명이 증가한 2만2촌여명이 강진으로 왔다.

지역민들을 위한 여러 문화예술프로그램 역시 성황리에 운영됐다. 박물관은 2015년 개관 이후 약 5억8천만원의 누적 예산으로 총 3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진에 이바지해 왔다. 올해는 (사)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을 포함한 총 3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중 학생 10명을 비롯한 지역민 2천여명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민화뮤지엄이 주관해 치러지는 연례 미술대회인 '대한민국민화대전'에도 9회째 되는 올해 전국 각지에서 적극적인 참가가 이어졌다.

일반부는 약 120여점에 달하는 작품들이 접수됐고, 학생부 역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대회 공신력을 증명했다. 대회 대상작인 박찬호 씨의 동궐도

를 포함한 본상 수상작 6점은 강진군의 귀중한 문화 자산으로서 귀속됐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적극적인 구인 활동으로 재능 있는 지역 인재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총 3명의 청년들을 신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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