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강진 묵은지, 김장 축제로 발전한다
[사설1] 강진 묵은지, 김장 축제로 발전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12.2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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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강진 묵은지 김장축제현장인 강진 실내체육관에는 전국에서 강진 김장을 체험하러 모여든 400여명의 체험객의 열기로 가득했다.

오전부터 속속 도착하는 관광버스는 순식간에 8대가 넘게 실내체육관을 둘러쌌다. 체험객들은 사전 접수된 순으로 명단을 확인하고 자리에 배치돼 강진의 맛집 식당에서 공수 되어온 양념 비비기에 들어갔다.

강진 묵은지 김장축제는 만들어진 묵은지를 판매하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김장철, 군이 보증하는 믿을 수 있는 강진산 배추 등 농산물과 최적의 맛 비율로 완성된 김장 양념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절여진 배추에 비비는 체험을 하고 10kg의 김장김치를 제공받는 행사로 2021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강진 묵은지 김장축제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청정 강진의 이미지에서 얻어낸 신뢰를 관광사업으로 연결한다는 큰 그림에서 나온 전략으로 '융복합 사업으로 고소득 강진 만들기'의 전략과 함께 출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강진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과 연계해서 들어온 관광객의 경우, 강진 식품에 대한 충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청정한 강진산 재료의 맛깔난 이미지로 강진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을 끝낸 관광객들은 저마다 손에 10kg의 김치박스를 들고 돌아갔다. 체험비와 김장 10kg을 제공받는 가격은 1인당 6만원, 체험 없이 김장 김치 판매가가 관내 음식점에서 평균 1kg에 만 원 수준인 가격을 비교해 봐도 40%가 저렴했다. 체험을 통한 축제형태는 새로운 소득창출방법으로 지속적인 하나이다. 이는 귀농귀촌과도 연결돼 강진의 미래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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