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특별교부세 28억원 확보
[사설2] 특별교부세 28억원 확보
  • 강진신문
  • 승인 2023.12.2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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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전남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재정과 인구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비인 특별교부세 2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2차 특별교부세 28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2023년 총 60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의 영향과 3차 특별교부세 미실시, 행안부에서 직접 교부하는 시책사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강진군보다 재정 규모가 크거나 인구가 많은 인근 다른 A군과 B군이 각각 20억원에 머물렀으며 시 단위인 C시도 22억원에 그쳤다. 특별교부세는 성격상 1억~2억원의 차이가 커 이번 강진군의 교부세 확보는 확실히 눈에 띄는 결과이다.

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 사업의 발굴부터 재원 확보까지 촘촘한 대응전략을 마련했으며, 강진원 군수가 직접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한순기 지방재정국장과 면담하는 등 중앙부처, 국회의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다해왔다. 강진군은 정부 부처 예산이 있다 하면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군은 올 들어 전남도내 20개 시군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전남도 균형발전 300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도비 200억원 등 모두 330억원을 확보했으며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도 전남도내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아 112억원을 확보했다.

이런 소식들은 어려운 강진군 재정에 대단한 희소식이다. 내년 긴축재정속에서도 강진군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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