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 일원에 36홀 규모 골프장 건립 추진
도암 일원에 36홀 규모 골프장 건립 추진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5.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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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 용흥 신기리 61만평 부지에 올 11월 공사 시작 전망

▲ 주민들이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도암 송학 용흥. 신기리 일원에 36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군과 도암면등에 따르면 바다와 인접해 있는 이 일대 61만평부지에 골프장 건설을 위해 주민들과 토지매입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마을대표자들은 토지 가격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의견을 모았다.

골프장 건설에 대해 도암주민들은 대부분 찬성하는 분위기여서 토지매입 문제가 매듭되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순소롭게 진행되면 빠르면 올 11월께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100억원의 등록세와 매년 7억여원의 지방세 수익이 예상된다. 또 상시 근무자 200여명과 일용근무자 1만5천여명등을 골프장 인근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할 예정이여서 고용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신석재 도암면장(좌측)과 윤재공 군의원이 골프장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신석재 면장과 윤재공 군의원등 주민대표와 마을대표등 20여명은 지난 17일 도암면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유치추진위원회 구성에 관해 논의했다. 주민들은 21일 마을대표와 지역대표, 종교계등이 포함된 21명으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인선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윤재공 군의원등은 “주민들의 긍정적인 협조가 있을 때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며 골프장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앞서 주민들은 지난해 2월 주민 100여명이 군에 골프장 유치 건의를 한데이어 지난 2월에는 읍.면장 회의에서 신석재 면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배가를 위해 골프장 유치를 건의했다.

신석재 면장은 “골프는 수요가 급증하여 대중적.세계적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도암에 골프장이 유치 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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