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대 포도과정반 태국 수출 활로 찾는다
녹색대 포도과정반 태국 수출 활로 찾는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2.2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포도 시장 동향 파악, 경쟁력 강화 방안 찾아

 

강진군은 수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농산물의 유통과정을 살피고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6일간 태국 연수를 가졌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녹색문화대학교(이하 녹색대) 포도과정반 11명과 관계 공무원 2명이 참석해 태국 방콕의 유명백화점부터 대형마트, 도매시장등을 견학하며 포도 유통과정을 꼼꼼히 살폈고 규격별 가격과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의 샤인머스켓 포도가 지난 10월에 미리 수출해 판매되고 있는 방콕의 한 대형 마트에 직접 찾아가 다른 수출국의 포도와 비교해 보고 장단점을 분석하는 등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됐다는 평가이다.

또 연수를 인솔한 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준 팀장은 현지 수입 바이어 대표, 국내 수출 바이어 대표 등과 실무협약식을 갖고, 향후 강진산 농산물의 적극적인 수출에 상호 협조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태국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을 찾아 나섰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녹색대 과정 참여 농가들은 포도 유통과 수출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포도의 품질향상에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연수 마지막 날 실시한 간담회에서 박충진 대표는 "우리가 생산한 포도가 해외에서 다른 나라 포도와 경쟁하는 현장을 직접 보니 더욱더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가 절로 생긴다"면서 함께한 농업인들과 포도 경쟁력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연수에 앞서 강진원 군수는 "농산물의 해외수출이 품질 향상과 함께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