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2023 영랑시인학교를 마치다
화려한 2023 영랑시인학교를 마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12.2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들 작품으로 만든 '다시 봄'출판기념회 및 송년페스티벌

 

시문학파 기념관(관장 이석우)영랑시인학교는 '다시 봄'출판기념회 및 송년 페스티벌을 지난 4일 강진읍 더원호텔 2층 연회장에서 김보미 의장, 서순철 부군수 등 관내 사회단체장과 영랑 시인학교 학생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영랑예술학교 학생 김선화 님의 진행으로, 식전 행사는 성용석, 박종휘 님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 이주엽님의 해금과 국악공연, 여는 시로 김종심님이 김영랑의 '바다로 가자'라는 시를 낭송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영랑시인학교 학생들이 십시일반 금액을 모은 1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수여식에 심화반 회장 김학나 님이 서순철 부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어 영랑예술학교 학생인 김향초, 김동신 님이 나는 시를 이렇게 썼다 순서에서 처음 문학을 접한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고인선 님의 시 낭송, 윤정인, 김은정 님의 자작시 낭송, 강진고에 재학 중인 김혜인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김학나 님이 인연서설을 낭송. 정창식 님의 기타연주, 천명순 김미순님의 시와 기타 콜라보, 박복희 님의 시와 국악콜라보, 이영례 님의 하모니카 연주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2023 영랑시인학교 출판기념회는 지난 3월 개강해 유헌, 이수희 지도강사와 함께 시에 대한 이론과 실기로 진행한 결과물로 '다시, 봄' 시집을 출간했다.

영랑시인학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인 영랑생가를 활용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문학파기념관 이석우 관장은 "문학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글이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져 너무나 기쁘다"며 "지역민들이 문화에 대한 폭을 넓히고 더 나아가 등단까지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