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산 쌀귀리 변신은 무죄(無罪)
[사설2] 강진산 쌀귀리 변신은 무죄(無罪)
  • 강진신문
  • 승인 2023.1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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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스타트업 업체와 손을 잡고 지역 특산품인 쌀귀리를 냉동 유부초밥으로 만들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넥스트 로컬'사업과 연계해 강진산 쌀귀리로 만든 브랜드 이름이 '오트보트'인 냉동 유부초밥을 시범 판매중이다고 밝혔다.

넥스트 로컬은 지역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는 서울 청년창업가를 위해 단계별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스타트업 업체 '올취(공동대표 이지헌·오수민)'는 맛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간편식 브랜드를 준비하던 중에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절제하는 과도한 다이어트식 말고 건강한 곡류로 지은 밥류 제품을 통한 메뉴를 고심하던 중 강진군과 연결돼 쌀귀리 냉동 초밥을 개발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의 조언과 '올취'의 뚝심으로 탄생한 쌀귀리 냉동 유부초밥에 들어가는 곡류인 쌀귀리, 현미쌀, 백미 등은 전량 강진산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쌀귀리는 50% 이상을 강진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아지는 식이섬유 함량에 따라 포만감과 식감이 일반 백미 초밥에 비해 월등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강진 냉동 유부초밥은 배달 매장이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을 중심으로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를 통해 시범 배달·판매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방식으로 강진산 쌀귀리를 이용한 요리에 나섰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이다. 쌀귀리는 강진농산물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변신을 통해 계속 강진산 쌀귀리를 알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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