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음악창작소 통해 오랜 꿈 이뤄
전남음악창작소 소속인 집시유랑단이 지난 19일 지역의 대표적인 창작가요제인 '제13회 오월창작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역 대표 음악축제인 오월창작가요제는 5·18민중항쟁 정신을 담은 노래뿐만 아니라, 공동체 정신, 자유와 저항의 노래, 개성 있는 삶과 사랑에 대한 노래, 시대정신이 담긴 창작곡을 선보이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9월 25일부터 시작돼 134팀의 곡이 접수했으며, 서류 및 음원을 기반으로 1차 심사와 15곡의 2차 예선을 거친 끝에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집시유랑단은 2019년 전남음악창작소의 음반제작사업에 참여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발칸집시 재즈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팝포크 음악으로 2019년에는 정규앨범 <여행 노래 모음 1집>, 2021년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여행노래모음 Vol 2>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전남음악창작소와 함께 싱글 <냥냥펀치>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집시유랑단은 최근 '제9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마마스앤 파파스 뮤직페스티벌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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