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넘치는 강진화훼단지 조성해 나가겠다"
"희망 넘치는 강진화훼단지 조성해 나가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1.2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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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전라남도 원예특작 농업인 대상 수상 '뷰티팜 김양석 대표'

 

일본수출 및 판로개척...농가소득 증대·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지난 10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뷰티팜 김양석 대표가 원예특용작물분야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 대표는 창의적인 생각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농업의 혁신을 주도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뷰티팜 김양석(60)대표는 지난 2010년 귀농하여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면서 강진 수국의 일본 수출을 견인하고 수국 직거래를 통한 화훼 수급 불안 등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훼 영농경력 15년, 수출경력 13년차인 김 대표는 농촌에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라는 소신 아래 수출, 농촌관광, 농촌융복합산업, 꽃 생활화를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다. 칠량면 단월리에 2ha규모의 농장에서 절화 수국과 작약을 재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생산 및 유통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및 교육활동을 지속하여 수출역량을 강화하여 수출길을 열었다. 법인회원들과 일본으로 매년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 수국을 수출하면서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을 국내 최대, 최고의 수국 수출 조직으로 만들과 강진수국의 브랜드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구심점 역할을 해온다.

그린화훼영농조합에서 생산된 수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국 물량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누적 수출량은 총 67만본 32억원의 수출고를 달성하였다. 김 대표의 연구와 노력으로 2018년과 2020년, 2022년에는 최우수 농산물 수출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었고 대외적으로도 인정 받는 조직으로 성장시켰다.

이와함께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결혼식 등이 취소되어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수출길이 막히면서 수국농가들에게 위기가 발생하자 강진군과의 협업을 통해 인터넷 직거래판매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를 실시했다. 수국과 작약의 포장방법 등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수국, 작약, 꽃꽃이소재, 청자화병 등을 제안하여 새로운 판매망을 개척해 위기를 돌파하였다. 인터넷직거래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10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법인회원농가들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와함께 관행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진군, 강진농업기술센터, 농진청, 대학 등과 산학관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으며 재배 및 유통구조 개선에도 노력했다.

지난 2014년 30여농가를 네트워크화하고 농가특성을 살린 농촌관광컨텐츠를 개발해 도시민 초청 팜파티, 농산물 직거래판매, 농촌체험 및 민박 등을 6년간 진행하였다.

또한 꽃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가공 수국차, 압화, 수출분화, 각종 소품 제작 등 체험관광도 진행하여 농촌융복합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 강진군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수국으로 희망이 넘치는 강진화훼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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