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강진군, 또 해냈다
일 잘하는 강진군, 또 해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1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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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 선정...지방소멸대응기금 국비 112억원 지원

 

강진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 결과 A등급으로 확정돼, 사업비 1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5월 수립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라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6월, 행안부에 제출한 결과, 89개 시군 가운데 상위 20%로, A등급을 받았다.

군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2월 시행된 전년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에 머물렀던 데 반해, 민선8기 출범 후 실질적인 인구 증가 방안과 대안을 꼼꼼하게 챙긴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남도 내의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A등급이 최고 성적으로 강진군의 약진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9월 행안부에서 열린 평가회에 참석, 예산 규모와 중대성을 감안해 직접 프리젠터로 나서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설명 자료 역시 강진원 군수가 직접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사업구성과 내용, 실질적인 인구증가 방안, 실행안 등을 제안하고 꼼꼼하게 챙겨,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냈다.

군의 약진은 지난 전남형 균형발전에서 사업비 330억원을 확보하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전략은 이미 검증받았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민간 영역에서도 각 자치단체의 무수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약 체결에도 지난 9월 성공하며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음식과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지역소멸에서 벗어나기 위한 강진군의 당찬 행보의 연속인 이번 투자계획 사업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진 푸소 시즌2(푸소 운영농가 지원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의재 푸소 한옥체험 단지 조성),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귀농귀촌인 신규마을 조성, 정주형 푸소 운영 주택 건축 지원,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사업(강해영(강진+해남+영암) 지역상생 프로젝트, 강진-광주 동구 '함께 라이프 굿' 사업 등 총 3개 단위 사업에 7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한다.

이밖에 강진군은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수에 상관없이 만 7세까지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 최장 규모의 육아수당 정책을 펼치며,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와 의회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농촌의 빈집을 군에서 임대해, 리모델링을 거쳐 도시민에게 장기·단기로 임대하는 빈집 리모델링 정책은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인구소멸 저지 벤치마킹의 성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군과 군민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 큰 결실을 얻었고, '강진군이 하면 된다는 신화'를 다시한 번 실현했다"면서 "전남도에서 인정받은 실력을 중앙정부에서도 인정받아 앞으로 강진군의 지방소멸대응 전략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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