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벼 자체수매 매입..농가소득 보장 기대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농가의 쌀값 안정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강진농협은 벼 수확이 완료된 지난 3일 지역 농가의 건조벼 매입을 선제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는 평소 공공비축미와 일반 자체수매 일정보다 15일정도 빠른 일정이다.
이는 올 수확기 산지 쌀값이 80kg 한 가마당 21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농가에서 생산한 벼 값이 수확기 대비 상승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강진농협은 벼 값을 지지하고, 농가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건조벼 자체수매를 실시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을 3백68만여톤으로 전년보다 8만여톤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벼가 가지치는 시기에 집중호우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산지에서 정부가 쌀을 시장에 방출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선제적 수매를 도입했다.
진성국 조합장은 "일반벼, 찰벼 가격 지지와 농가들으 벼 보관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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