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강진군향우회 제69차 정기총회 행사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웨딩그룹위더스 메리엘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 행사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차영수, 김주웅, 전서현 도의원,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군의장, 광주전남시도민회 23개 시·군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진, 강진군재경향우회 주요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는 향우들의 고향인 강진군에서 강진군 실과장, 읍면기관단체장, 강진신문 오인환 대표이사, 언론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내 주었다.
양동용 사무총장과 정지원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강진청자축제, 강진군민의 날, 강진만갈대축제, 병영면불금불 등 1년간 고향축제를 함께하며 성공과 발전에 힘을 보탠 2023년 재경강진군향우회 활동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재경강진군향우회 조희술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강진군에 재경강진군향우회 101인의 고향사랑기부금약정서 전달식이 있었다. 이 시간이 있기까지는 재경강진군향우회 차용수 회장이 지난 9월 기부금이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비롯한 집행부와 혼연일체가 되어 고향사랑기부금 동참 운동을 시작했다.
차 회장과 집행부는 모임과 개인만남, 사업장을 찾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알려 향우들의 힘을 모았다. 이 홀씨가 11개읍면강진향우회 향우들에게 퍼트러져 나갔고 두 달간 101명 향우들의 내고향 발전을 위한 거금 1천160만원이 모였다. 이날 재경강진군향우회는 정기총회 고향사랑기부금약정식을 통해 향우들이 고향사랑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는 기부 운동의 길도 열었다.
강진원 군수는 "고향의 일이라면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재경향우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고향 강진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향우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조희술 수석부회장이 전라남도지사 표창, 박만득 재경신전면향우회장이 광주전남시도민회장 표창, 이호경 운영위원이 강진군수표창을 받았다. 또 강진군청 윤상규 주무관에게 재경강진군향우회 공로상이 전달됐다. 이어 진행된 재경강진군향우회 정기총회에는 경과보고, 감사보고가 있었다. 제2부는 향우 화합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김유성 명예회장의 재경강진군향우회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사와 함께 내빈들과 케이크 커팅식, 공연 등이 있었다.
차용수 회장은 "재경강진군향우회는 1954년 12월11일 창립되어 열네 분의 역대회장들의 노고와 변함없는 20만 향우들의 애향심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며 "우리들의 기억속에 살아 있는 우리고향 강진 땅은 향우들의 뿌리이며 힘의 원천이다. 사랑하며 살아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