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음악도시 활력 우리가 주인공"
"문화·음악도시 활력 우리가 주인공"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0.10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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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문화의 밤(B.A.M.)' 주민·학생들 강진이야기 창작공연
강진으로 이끄는 자원 발굴...장윤정 출연, JYP 청소년 오디션
강진 문화의 밤에 함께한 관광객, 주민들이 무대에서 열린 공연에 환호하고 있다.

 

강진군은 문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음악도시 강진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의 하나로 국비를 확보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강진 문화의 밤(B.A.M)'을 개최하였다.

2023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강진 문화의 밤(B.A.M)은 문화를 지역으로 연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 진행된 사업을 통해 강진군민이 주도적으로 창작과정에 참여한 공연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광객을 유입시켜 강진읍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과정 중심형 공연이다.

강진군은 2023년 본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월부터 주민이 직접 강진의 이야기를 공연예술로 제작하고, 강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창작하고, 강진 구석구석이 음악문화로 활력을 되찾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이와함께 군민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갖고 지역에 전례 되는 문화와 선호하는 가수, 트로트, 발라드, K-POP이라는 장르를 선정해 준비했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진출 기회가 필요하다는 주민 아이디어로 마련된 JYP오디션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결실이 맺어졌고 첫날 무대에는 병영부녀회 22명으로 구성된 백년유산 전통 가래치기를 주제로 한 댄스 플래시몹이 공연돼 관객과 함께 공유했다. 또 강진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와 감성으로 노래하는 팀인 강진유랑단이 출연해 강진곳곳을 노래로 알렸다. 또한 강진군홍보대사 문희옥 씨, 리얼뮤지션 시그니쳐 마크툽의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둘째날은 10개읍·면 풍물패, 병영상단, 가래치기, 선돌감기로 구성된 마을문화 퍼레이드팀이 추석을 맞이한 군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시가지를 돌며 진신밟기를 재현했다. 또 종합운동장에서 지역에 전례 되는 대규모 강강술래를 주민, 관광객과 함께 신명나게 풀어내며 강진의 우수한 문화를 알렸다.

무대에서는 작천초등학교 전교생이 작천의 까치와 호랑이 전설에, 교동 선돌감기 유례를 곁들인 뮤지컬 갈라쇼도 재현됐다. 또한 음악으로 강진알리기 대작전 사업을 통해 발표된 강진을 주제로 한 신곡 등 9개 장르의 음악무대 라이브공연도 문화를 통한 지역의 활력을 북돋았다. 여기에 다음날에는 JYP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디션까지 더해져 지역 인재를 발굴함과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3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연속해 사업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문화활역촉진지원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 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강술래에 함께했다.

 

10개 풍물단이 참여해 시가지에서 추석맞이 지신밟기가 진행됐다.

 

외국인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병영면부녀회의 백년유산 전통가래치기 댄스 플래시몹이 공연됐다.

 

작천초학생들이 호랑이와 까치 전설에 선돌감기 뮤지컬 갈라쇼를 갖고 있다.

 

무대에서 재즈 공연이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와 함께 문화의 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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