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운전자 차에 치여 70대 주민 사망
무면허 만취 운전자 차에 치여 70대 주민 사망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9.18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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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을 하던 70대 주민이 무면허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7시5분께 강진읍 교촌길 교촌마을 앞 신도로에서 강진읍에서 군동 문화마을방면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A씨가 갓길을 걸으며 아침 운동을 하던 B모(80대), C모씨(70대)부부를 차량 앞 전면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부인 C씨가 목포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뇌 등을 크게 다쳐 뒷날 사망했다. 남편 B씨도 중상을 입어 광주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가 술에 취해 도로 갓길에서 걷던 사람을 인식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강진경찰은 "차선규제봉이 반드시 필요하고, 주민들도 운동 시 밝은 옷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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