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이것이 신나는 축제다
[사설2] 이것이 신나는 축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09.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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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개막해 이달 2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큰 사고없이 관광객들이 크게 만족하는 대박축제로 막을 내렸다.

사실 이번 죽제는 강진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치맥축제였다. 하지만 행사에 앞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다. 먼저 10호, 11호 태풍 소식이 전해지면서 날씨에 대한 걱정에 첫 번째 축제로 관광객이 올수 있을까, 여기에 맥주를 마시는 술 축제로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갖가지 걱정속에서 행사가 시작됐다.

모든 걱정을 덜어내고 행사는 큰 성공을 거뒀다. 날씨는 축제에 문제가 없었고 강진군과 축제추진위원회, 유관기관들의 남다른 홍보노력 등으로 관광객이 강진으로 몰려 들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5만여명 안팎이 강진으로, 강진으로 왔다. 지인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강진 푸소나 지역 내 호텔 등 숙박시설을 만실로 채우며 들어찼다.

가장 걱정됐던 안전은 전남지방경찰청의 기동대원 추가 확보,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전기 등 유관기관, 자율방범연합회원들의 자발적인 순찰 참여 등 안전한 행사 준비에 나섰다. 수만명이 치맥축제를 즐겼으면서도 불미스런 음주운전 사고 등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축제 현장은 사흘내내 젊은층과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울리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겼다. 무한대로 지원되는 맥주와 저렴한 안주, 여기에 음악이 더해지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고 즐기면 됐다.

이게 진짜 축제라는 말이 나왔다. 벌써부터 다음 축제를 기다린다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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