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현구문학상, 심규한·송은일 작가 공동 선정"
"제4회 현구문학상, 심규한·송은일 작가 공동 선정"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9.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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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현구문학제 특설무대서 시상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종민)는 지난달 28일 제4회 현구문학상에 심규한 시인(52·강진)과 송은일 소설가(59·강진)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심규한 시인 시집 '못과 숲' 과 송은일 작가의 '나는 홍범도'를 제4회 현구문학상 공동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선정에 '요즘 생태 파괴의 현장이나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해서도 대비할 환경문학적 공감을 확대한 심규한의 시집과 홍범도의 일대기를 극적 장치와 담대한 기술력에 담아냄으로써 독자를 압도할 수 있는 그 장편의 면모를 잘 살려낸 송은일의 소설을 공동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 심사선정위원이 추천한 노창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재무 천년의 시작 대표, 최한선 전남도립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마지막까지 두 작품을 놓고 거듭된 숙의 끝에 시와 소설에 각 수상자 1명씩을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구문학상은 1930년대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 동인으로 활동했던 강진 출신 김현구 시인(1904~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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