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 우리의 터전을 만들다, 지역을 살리다"
"청소년 정책 우리의 터전을 만들다, 지역을 살리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9.07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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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2023 강진미래교육지구 청소년 정책마켓

 

지역주민 등 160여명 참석....9개그룹 발전정책 제안

지역 청소년이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2023 강진미래교육지구 청소년 정책마켓 행사가 지난달 30일 강진군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과 강진군이 공동 주관해 열린 행사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서순철 부군수, 김보미 군의회의장, 이병삼 강진교육장, 정책제안청소년 및 교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160여명이 함께해 지역청소년들의 다양한 정책제안을 들었다. 이번 청소년정책 정책마켓 행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해서 정책을 참석자들에게 발표하는 것이다.

청소년 정책! 우리의 터전을 만들다, 지역을 살리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5월부터 관내 청소년 9개팀 59명이 팀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정책발굴과 컨설팅 등에 최선을 다해왔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9개그룹별 부스를 이동하면서 지역청소년들의 정책제안을 들었다.

강진고 Delicious policy(아주 기분좋은 정책)팀은 신호등부터 시작하는 안전한 강진만들기 주제로 현황 및 문제점으로 강진군 외곽 버스정류장 주변 횡단보도에 신호등 미설치, 보행자 아이들은 키가 작아 시야 미확보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는 차량 밀도 높은 곳에 UCC 영상제작 전광판 안내 등을 제안하며 교통으로부터 차주와 보행자가 안전한 강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생태, 환경 영역에 공모한 강진고 강자사모팀은 강진천변생태호수공원에 하천 생태체험 자전거도로 구축 주제로 강진군의회, 강진군청, 지역생태 보호 관계자들에게 제안을 가졌다. 강자사모팀은 호수공원은 가로등이 부족하여 치안 위험, 하천의 생태환경 우려 등을 문제점으로 꼬집으며 생태계는 한 생물이 사라지면 전체에 악영향을 끼쳐 자연생물과 더불어 사는 지역환경발전을 제안했다.

스포츠 영역에 공모한 강진고아들들팀은 강진군민을 위한 스포츠 활성화 주제로 강진종합운동장 야외시설 부실, 농구장 특정시간되면 불이 꺼지는 불편함, 실내체육관 대관 절차 복잡 군민 취미생활 어려움, 인근군보다 아마추어대회 활성화 되어 있지 않는 점 등 문제점을 발표하며 정책을 제안했다.

강진고 정글의 법칙팀은 강진군 정보시스템구축사업 BIS시스템 도입 주제로 강진군청에 문화·관광 분야를 제안했다. 현황 및 문제점으로 버스 출발 간격 불분명, 배차시간 놓치면 1시간 이상 기다림 등 문제점을 발표하면서 터미널에 물어볼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하는 기대 효과 정책을 내놓았다.

이날 청소년정책마켓 발표에는 가온누리팀의 버스정류장 개선, 시나브로 팀의 청소년 수당 지원, 병영 영차팀의 강진 작은 학교 매점만들기, 성전중 여기저기 팀의 청소년 금융사기 예방, 칠량 99즈팀의 전남 청소년을 위한 다시한번 강조하는 청소년층 혜택 주제아래 지역발전, 안전, 복지·인권 등에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제안되었다.  2023 강진미래교육지구 청소년 정책마켓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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