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성화대 공모사업 선정, 미래가 바뀐다
[사설1] 성화대 공모사업 선정, 미래가 바뀐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08.1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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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최근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천년 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이 최종 선정돼 도비 180억원(총 사업비 3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시군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여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를 제시한 시군에 예산을 대폭 지원하는 획기적인 제도이다. 지난해 12월 김영록 도지사가 처음 도입했고 첫 주인공으로 강진군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확보된 총사업비 330억원(도비 180억원)을 투입해 폐교된 성화대학을 리모델링해 4차산업혁명 핵심 거점 기지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및 실감 콘텐츠 기업과 연계해 청년창업 지원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최첨단 기술 교육을 통한 청년 일자리 마련 54억원, 영화·CF 촬영용 복합 스튜디오 구축 57억원, 지역 기반의 미디어아트 구축 53억원,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 구축 및 창업 교육 36억원, 강진의 한정식과 사찰음식 세계화 22억원, 예비 귀촌인과 창업가 등 동시 1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레지던스 구축에 60억원, 4차산업혁명지원센터 구축에 41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주)이엠피, ㈜온굿플레이스와 총 120억원의 투자협약을 지난 5월에 체결했다. 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미디어 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왔다.

그동안 성화대학 폐교로 성전면 지역은 경기침체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시한번 강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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