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수율
[사설2]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수율
  • 강진신문
  • 승인 2023.08.02 0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과 함께 추진해 온 '강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환경부 산하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성과판정위원회에서 군은 최종 평가 결과 94.5%의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최종 소비자인 수용가까지 도달하는 비율)로 현재까지 완료된 현대화사업 중 전국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농어촌지역 상수도 관망의 심각한 누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전남도에서는 총 20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중 강진군을 포함한 8개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위탁추진 중이다.

강진군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95억8천400만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 지역인 강진읍과 병영면 노후 상수도 관망 25.6km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사업 전 64.8%에 불과했던 유수율은 2023년 7월 현재 94.5%를 달성했고 연간 61만톤의 수돗물(생산원가 약 7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군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와 함께 올해 초부터 발생했던 읍내 탁수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5월 대규모 수용가(아파트, 상가 등) 밀집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를 세척해 현재는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관세척으로 노후 상수관로의 이물질이나 물때 등을 외부로 배출시킨 결과, 물의 평균 탁도가 0.23NTU에서 0.17NTU로, 망간은 0.014mg에서 0.004mg으로 확연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대형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도 관심을 가져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것도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