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 결과 발표
제9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 결과 발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7.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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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점 출품...박찬호 동궐도 대상 수상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 및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강진군에서 주최하고,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오슬기)이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 공모와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올해에는 총 124점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박찬호 씨의 동궐도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궐도는 탄탄한 구성력과 치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안정적인 작화 실력으로 재현의 완성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우수상에는 티안 씨의 '내일의 십장생'과 용지현 씨의 '서수낙원도'가 선정되었다. '내일의 십장생'은 미디어를 통해 민화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 속에 현대적 요소를 결합하여 현대 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서수낙원도는 서사적인 내용과 조형성이 표현된 대작으로 작품의 우수상 뛰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진현승 씨의 '삼국지연의도', 이옥란 씨의 '너와함께 남해기행, 최선희 씨의 '황룡도'에게 돌아갔다.

심사에는 경주민화센터 이사장 이영실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홍익대학교 김이순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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