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야생차 맛과 향이 깊어졌다
"강진야생차 맛과 향이 깊어졌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7.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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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강진야생수제차품평대회 화보
제16회 강진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가운데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사진촬영에 나섰다.

 

강진읍 조영례씨 대상...다양한 제다법 공부 필요

강진차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제16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진읍 아트홀 인근에서 열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출품된 41점에 대한 선별 분류작업을 거친 제품을 대상으로 23일 품평대회가 진행됐다. 품평대회에 앞서 강진차를 빛내준 모든 차인들과 다산선생, 초의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을 위한 헌다례 행사가 열렸다.

아트홀 1층에서 진행된 녹차, 발효차 부문 품평대회가 진행됐고, 강진차를 대표하는 다산명차에서 강진차 생산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오후 4시 기념식에서는 김승남 국회의원, 서순철 부군수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차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41점이 출품된 대회 심사는 추민아 남부대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장, 강순형 한국명차품평대회 감평위원장, 김영애 사)세계홍차연구소 소장, 서난경 한국차문화협회 전남지부장, 김영민 전남대교수, 김은혜 보성녹차연구소 차 연구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추민아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작황이 좋지 못해 발효차가 맛과 향이 부족한 상태"라며 "발효차를 세계트랜드에 맞춰 저발효부터 스펙트럼을 넓히는 다양한 제다법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는 지난 22일 1차 예비심사와 23일 2차 본심사로 두차례로 나눠 외형, 색상, 향, 맛, 우린잎의 상태를 점수화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3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녹차를 출품한 조영례(강진읍 서문길)씨가 차지했다. 100만원 상금이 전달되는 최우수상 녹차는 이선애(해남군 삼산면)씨, 발효차는 박세라(광주시 북구)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녹차 이홍렬(강진읍 지전로), 발효차 김현정(광주시 서구)씨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녹차 권정안(강진읍 보은로), 발효차 이송애(강진읍 새동네길)씨, 특별상에 녹차 김정신(광주시 서구), 발효차 박성수(영암군 신북면)씨가 선정됐다. 장려상과 특별상은 각각 30만원 상금이 전달됐다.

강진야생수제차품평대회 심사위원들이 출품작을 심사중이다.

 

왼쪽부터 윤희숙 공동위원장, 김승남 국회의원, 서순철 부군수, 김보미 의장, 박종민 문화원장, 여연 큰스님

 

추민아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강진차를 빛내준 모든 차인들을 위한 헌다례 행사

 

다산명차 회원들이 강진야생녹차, 발효차 시음회를 가졌다.

 

준비위원들이 예심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

 

장려상 수상자

 

우수상 수상자

 

최우수상 수상자와 함께 기념

 

조영례 대상 수상자와 함께

 

강진차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제16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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