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보은산 멧돼지 포획
[사설2] 보은산 멧돼지 포획
  • 강진신문
  • 승인 2023.07.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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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21명으로 구성된 강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지난 16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강진 보은산 일대에서 총 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은 보은산 고성사 주변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많아 주민 보호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강진군야생동식물연합회)을 투입해 사냥개와 함께 멧돼지를 포획작업에 나선 것이다.

일찍히 보은산 주민들의 입산통제를 통해 완벽하게 준비를 거쳐 최종 3마리 포획에 성공했으며, 포획된 멧돼지는 전량 렌더링(Rendering, 폐사체를 고온, 고압으로 처리 후 퇴비화하는 공정) 처리했다고 군은 밝혔다.

최근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자주 찾는 고성사에 멧돼지가 목격됐다는 이야기가 적지않게 들리고 있었다. 이유는 생태계 최상위 계층에 위치한 멧돼지는 포식자가 없는 상태로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강진군은 주민들의 피해를 대비해 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이번 포획행사를 추진했다.

군에서는 야간 포획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 피해방지단에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멧돼지 등 각종 유해야생동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포획작전이 아니면 크게 늘어나는 멧돼지를 잡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멧돼지 포획에 대해 다양한 방법과 대책이 준비되야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포획행사를 진행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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