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많으십니다, 땀 식히고 일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땀 식히고 일하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6.2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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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 농번기철 농업현장 찾아 새참 제공

 

강진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성수기를 맞이하여 지난 5일부터 조합원 농업인에게 새참을 제공해 농민 조합원으로부터 호응이 높다.

농사일을 하는 농민들의 새참은 사이참의 준말로 농번기의 농민들이 하루 3끼 이외에 두어 차례 정도 참을 더 먹는 것을 뜻한다. 이에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과 전담제 직원들이 영농 성수기철에 농업현장을 찾아가 이른 새벽에 식사하고 나온 농민들의 허기를 달래고 잠시의 휴식시간을 위하여 삶은 달걀, 시원한 음료와 생수를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벼 재배농가 이철희(64·보전마을)씨는 "농사현장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다 보면 간식 생각이 절로 나는데 강진농협 조합장과 직원들이 때마침 가져온 삶은 달걀과 생수는 꿀맛에 시원하기까지 하지만, 땀도 식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농번기철 현장지원 활동 역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한 일환이다. 앞서 강진농협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고 농민조합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공동취사장을 운영했다.

진성국 조합장은 "더위에 농사일로 지친 농민 조합원들이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한 결과 시원한 물과 든든한 간식거리로 제공하게 되었다"며 "조합원 전담제 직원들이 직접 영농현장을 방문하면서 농민조합원들의 농심(農心)도 느끼고, 함께 나눈 따뜻함이 강진농협을 더욱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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