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강진동초 수학체험전 운영
강진동초등학교(교장 고영운)가 지난 12일 전교생 65명을 대상으로 '손으로 만지고 마음으로 느끼는 수학체험전'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학교구재협회의 지원으로 수학의 기본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들을 활용하여 순환형 부스 체험 형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2~3교시 동안 대형 마라케시, 대형 할리갈리컵스, 99, 스트라이크, 쉐입스업, 씽크로스 등 총 8개의 부스를 개인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경험했다. 부스별 체험 시간은 15분~20분이 소요되었고, 대형 마라케시와 대형 할리갈리컵스에 대한 인기가 많아 많게는 세 번까지 체험한 학생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5학년부터 분수가 어려워서 수학이 싫었는데, 보드게임을 통해 분수에 대한 걱정이 조금은 줄었다" 며 "다양한 종류의 수학체험전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고영운 교장은 "수학체험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수학적 원리를 경험시켜주고 하는 마음으로 뭉쳐 수학체험전과 관련된 연수까지 받아 가며 자발적으로 준비한 행사다"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모든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동초등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전남혁신학교로 지정되어 교수학습 개선과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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