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안성민 작가 초청 기획전 개최
한국민화뮤지엄, 안성민 작가 초청 기획전 개최
  • 김철 기자
  • 승인 2023.06.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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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꽃 그리고 물' 주제...오는 8월 30일까지 열려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오슬기)이 박물관 2층 갤러리코어에서 안성민 작가의 기획전 '책, 꽃 그리고 물'을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한국민화뮤지엄 기획하고 갤러리코어 주관, 강진군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안성민 작가의 삶과 예술, 자연이 조화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안성민 작가는 전통적인 민화 이미지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실험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다. 최근 허드슨 리버 뮤지엄(Hudson River Museum)에서 개최된 안성민 작가 전시는 미국 뉴욕 라디오 프로그램 중 예술 관련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WNYCArts Thir-teen)에 소개되고, 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관장 필립 드 몬테벨로(Phillippe de Montebello)가 언급할 정도로 미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이번 전시 주제인 책가도와 물, 그리고 모란은 작가 내적으로 서로 연결되는 관계를 나타낸다. 고서가 가지런히 쌓인 책장 가운데 초현실적인 사물과 풍경 등 총 16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소재인 나무에 작업한 현대 민화 신작 5점이 공개될 예정이라 장르와 재료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조형 언어를 개척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안성민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메릴랜드 예술대학에서 두 번째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안 작가는 델라웨어 현대미술관, 퀸즈 칼리지 아트센터, 웡 센터, 그리고 스토니브룩 대학교 등에서 개인전 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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