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사고 발생 2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강진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군동면 탐진교 국도2호선 도로를 걷던 주민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A모(52)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밤 11시30분께 모닝 승용차로 군동면 학평마을 인근 국도2호선 도로를 걷던 B모(52)씨를 들이 받고 조취 없이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도로에 방치된 A씨는 밤 11시52분께 장흥방면에서 강진방면으로 운행하던 C모(57)씨 모닝 차량에 2차 피해를 입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접한 강진경찰은 뺑소니 탐문·추적팀을 꾸려 용의자를 체포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