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원하는 논두렁까지,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
강진농협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육묘 배달을 신청한 조합원들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자 진입이 어려운 비탈진 논으로 우량육묘를 배송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 강진농협에서는 일손이 부족하고 운송수단이 없는 고령조합원과 부녀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우량 새청무 벼육모 배달을 시작했다.
강진농협은 고품질 쌀 생산을 독려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벼 육묘 공급 사업을 시작하였고, 매년 공급양이 늘어 올해는 11만 5000장에 달한다.
이는 강진농협의 우량모 공급에 대한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난해 진성국 조합장 취임 후 부족한 일손 해결책으로 벼육묘 배달사업을 시행한 결과이다.
벼육묘 배달사업은 신청한 농가가 원하는 논두렁까지 배달하여 운송수단이 없는 고령조합원과 부녀조합원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난해 첫해 10,000여장을 시작으로 올해는 20,000여장으로 배달 물량이 두 배로 늘어났다.
진성국 조합장은 "벼육묘 공급사업은 농가의 인력난 해소, 고품질 쌀 생산량 증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육묘배달은 접근이 어려운 곳이나 비탈진 논에도 배달을 실시해 줌으로써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조합원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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