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쌀 소비처를 찾아라
[사설2] 쌀 소비처를 찾아라
  • 강진신문
  • 승인 2023.04.10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원 군수가 최근 관내 농협 쌀 관계자들과 함께 장성군 소재 식품가공업체인 ㈜현대푸드시스템을 방문해 '강진 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현대푸드시스템은 강진읍 출신 윤미숙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삼각김밥, 도시락 등을 제조하여 전국 편의점에 공급하고 있는 고용인원 270명, 연매출 약 320억원의 건실한 식품가공회사이다.

이번 강 군수의 쌀가공 현장 방문은 쌀 소비량 감소와 재고량 누적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진쌀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에 대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강 군수는 현장에서 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어업인 소득향상과 직결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현재 쌀의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들녘별경영체' 사업을 통해 올벼쌀 가공공장 설치와 통합RPC에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으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지원했다. 여기에 묵은지를 비롯한 반찬 산업 육성과 하멜촌 맥주 개발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상품을 육성중이며, 최근에는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즉석밥 시장을 겨냥해 강진쌀을 홍보 마케팅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진쌀귀리의 소득화를 위해 강진농협에 쌀귀리 가공공장을 지원하여 건축 중이며 연초에 중소벤처기업부에 강진쌀귀리 산업특구지정을 신청했다. 가공산업으로 변신없이는 앞으로 미래도 불투명하다. 어렵지만 가공산업이 살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