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 300만원 기탁, 배당률 4.5%
강진신협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서순철 부군수, 정중섭, 윤영남 군의원, 인근 13개 신협이사장, 강진신협 전이사 및 전·현직임원진,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 기념식에는 신협발전 및 우수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강진신협 발전에 기여한 마성환, 주숙영, 송기욱, 차현창, 홍경옥 씨가 우수조합원상을, 김녹현 과장이 우수직원상을 받았다.
또한 한양대학교 양지유 학생 등 4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650만원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지난 2019년 강진신협 임직원, 이사장이 함께 십시일반 기금을 희사하여 설립한 강진어부바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지역 대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고자 전달해 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강진신협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역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강진신협은 지난 2006년부터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강진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5천만원을 기탁하였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강진신협은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속에서 자산 2천6백억원을 달성하고 조합원 1만명이 이용하는 대형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출자금에 대하여 4%배당으로 5억4천300만원과 신용사업이용고 배당금 0.05% 6천800만원 까지 총 6억1천만원을 조합원에 배당하여 출자적수에 의한 배당률은 4.5%를 나타냈다.
이어 진행된 제43차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감사보고, 결산보고 승인의 건이 상정돼 본회의를 거쳐 결의됐다. 강진신협은 지난해 말기준 전년대비 동일한 수준인 당기순이익은 8억4천6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정이 건이 상정돼 결의됐다. 강진신협은 2023년도 자산을 지난해 2천6백억보다 7.7% 200억원을 증감한 2천800억원 목표로 계획을 세웠다.
한편 강진신협은 지난 2021년도에 신협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편의를 제공하고자 장흥지점을 개점하였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신협 어부바 멘토링 업무협약 및 지원, 강진군노인대학 복달음행사, 장흥지점 무더위쉼터운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신협 온세상 나눔 캠페인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경환 이사장은 "조합원들과 힘을 모아 어려울 때일수록 힘이 되는, 조합원들이 믿고 만족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가는 강진신협을 만들어가겠다"며 "올해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환경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야 할 일은 해야 하고 가야 할 길은 가야한다.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저역으로 도약의 한 해를 또다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