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겨울 청자축제 진행되나
[사설1] 겨울 청자축제 진행되나
  • 강진신문
  • 승인 2022.11.17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은 지난 2일 제51회 강진청자축제를 겨울에 개최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군의원, 축제추진위원, 읍면 기관단체장, 개인요업체, 군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축제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참석자들에게 축제 개최 시기와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문을 받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를 통해 시기는 2월말에서 3월초에 추진하고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데이, 푸소와 연계한 여행프로그램, 청자바구니에 담긴 농산물 꾸러미 판매, 청자가마를 열 에너지를 이용한 찜질과 노천탕, 어린이 체험장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겨울축제를 대비해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 야외행사보다는 실내 행사에 역점을 두고 준비중이라는 것을 밝혔다.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설명회를 통해 부족한 겨울 프로그램과 지역상품 판매에 대한 의견 등을 내놓았다. 이날 설명회를 마치고 겨울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설문지를 통해 확인됐다. 현장에 참여한 전체적인 주민들은 겨울축제에 대해 찬성의견을 낸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청자축제는 축제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2019년 여론을 반영해 가을로 축제 시기를 변경했으나 전국적으로 가을 축제가 많고 강진만 갈대축제와도 시기가 겹치면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군은 '불'이라는 청자축제의 주제와도 부합하며, 지역 축제가 극히 드문 겨울철로 축제 시기를 옮기는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