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김한진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열악한 지역 사정을 고려해 강진과 장흥 발전은 물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탐진장학회가 20여년의 역사를 진행됐다. 그동안 탐진장학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이사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노력으로 지역 인재육성이라는 약속을 지켰다. 그동안의 탐진장학회의 활동을 들여다 본다./편집자 주

■ 청소년 미래 밝히는 '탐진장학회' 설립되다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교육은 물론 인성함양의 지원과 육성은 시대를 막론하고 기성세대들의 과제이자 몫이다. 밝은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 주기 위해 각 기관과 사회단체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미래의 주인공을 후원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강진과 장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지역 인재들의 장학금 지급으로 학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취지아래 (재)탐진장학회는 지난 1997년 5월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장흥지역협의회가 주관해 발족했다. 당시 장흥지청에 재직하고 있던 김광노(관산읍 출신) 지청장은 강진과 장흥 두 지역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보람있는 사업을 고향에서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8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지난 11월 장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에 범죄예방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故 도영철 위원(장흥)의 장학재단 설립 발의를 통해 지도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됐다. 이어 1997년 7월22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가진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강진·장흥지역 기관·사회단체·출향인사를 비롯 범죄예방위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출범했다.
 
이후 1년만인 1998년 12월 24일 (재)탐진장학회가 2억2천868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장학회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지역경제의 상황에 비춰봤을 때 출범 당시 조성된 기금은 대단한 규모였다.
 
소식을 접한 김태정(부산면 출신) 검찰총장이 금일봉을 기탁해 장학금 조성에 기여했으며 출향 인사는 물론 독지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내 탐진장학회는 탄탄한 구심점을 구축했다.

■고향발전과 인재육성을 향하다
"오랜 전통문화와 높은 교육 수준은 강진과 장흥지역의 자랑이자 우리민족의 고유의 성향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시대에 우리 고장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탐진장학회를 설립해 지원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선도보호위원회(이후 법무부 법사랑위원 장흥지역협의회로 변경)는 장학재단을 설립한 목적을 이렇게 적시했다. 그동안 탐진장학회는 매년 2회의 행사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제3대 오선옥 이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중 1회는 강진·장흥 지역의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을 추천 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회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탐진백일장 입상자들에게 창작 장학금으로 지금까지 24회(2018년 기준)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탐진백일장 장학금은 청소년의 문예소질을 계발하고 문예 창작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청소년 선도사업에 기여함으로써 사회공헌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탐진백일장 입상자 장학금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문예장학금으로 탐진장학회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이렇듯 탐진장학회는 20여년의 시간을 오로지 지역 청소년 지원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희망을 전달해 주고 있다.
 
1998년12월30일 양 지역 중·고생 10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 수여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까지 총 1천200명의 학생들에게 5억5천514만원의 장학금을 운영해 지급해 왔으며 현재 9억8천만원의 기금을 적립 하고 있다.

   
좌측부터 현 고홍천 이사장, 초대 故 도영철 이사장, 2대 김한진 이사장, 3대 오선옥 이사장

■ 20여년 탐진장학회를 이끈 이사장
-초대이사장 도영철(장흥.작고.1998년12월~2000년 12월)
-2대 이사장 김한진(강진.2000년 12월~2012년 12월)
-3대 이사장 오선옥(강진.2013년 1월~2017년 8월)
-4대 이사장 고홍천(장흥.2017년 8월~현재)

위와 같이 탐진장학회 역대 이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기금 조성은 물론 장학회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특히 故 도영철 초대이사장은 장학회 기반조성, 김한진 2대 이사장은 장학회의 대내외적인 위상 정립, 오선옥 3대 이사장은 장학회와 지역사회와의 연대외 기반을 튼실하게 구축 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장학회 20년 역사를 축하하다
광주지방검찰청장흥지청(지청장 성상욱)과 (재)탐진장학회(이사장 고홍천) 법무부법사랑위원장흥지역 협의회(문경환 연합회장)는 (재)탐진장학회의 20여년을 자축하고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재)탐진장학회 설립 당시의 초심을 되돌아보며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다짐하는 기회로 삼고자 하는 바람에서다.
 
양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탄생한 탐진장학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실천을 통해 농어촌이라는 특성을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기풍을 선도하며 지역발전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제4대 고홍천 이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